어느 영역이든 창작자들에게는 공통된 두려움과 시작에 대한 압박감이 있습니다. ‘내 앞에 놓인 백지, 빈 오선지, 예정된 방송시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가?’라는 고민입니다. 이는 작가, 미술가, 음악가, 크리에이터 등 창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입니다. 창업을 결심한 사람들에게도 유사한 고민과 압박감이 있습니다. ”이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을까?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해야 하지? 이게 괜찮을까?“ 사업아이템, ‘설정’일까요? ‘선정’일까요? 설정은 ‘새로 만들어서 정하는 것’이고, 선정은 ‘여럿 가운데서 가려서 정하는 것’입니다.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창업자에게는 ”선택과 결정“이라는 의미로 거의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겠습니다. 굳이 구분하자면 여러 개의 아이디어 중 ‘선택’하여, 구체적 아..